강경화 "미국 방위미분담금 인상 액수 큰 폭인 건 사실…합리적·공평한 분담되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08 12:15
사진=뉴스1제공
미국이 주한 미군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를 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협상 중이기에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미국 측 요구가 과거와는 달리 큰 폭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방위비분담금 액수가 5조5000억원을 요구했다는 질문에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분담금 협상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하는 것을 두고 "기간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갖고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서로 합의한다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양측 간 합의대로 올해 안에 타결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오는 23일 종료를 앞두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미국 측은 처음부터 유지돼야 한다고 우리 측한테 계속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결정을 발표했을 때 실망감을 얘기했다"면서도 "우리의 입장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