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탄핵 심판 고집하는 친박, 개혁 못하면 영원히 재기불능"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13 10:12
사진=뉴스1제공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권심판보다는 탄핵 심판하자며 박근혜 전 대통령 '한풀이 정치'만 고집하고 있다"며 친박 세력들을 향해서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대 총선은 탄핵 심판이 아니라 정권 심판으로 가야 보수가 승리한다"며 "이번 총선 구도를 탄핵 심판으로 잡는 것은 진박 소동 2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진박 소동을 일으켜 180석 될 수 있는 선거를 120석 만든 뼈아픈 과거를 아직도 반성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대다수 국민들은 실업, 물가 등 민생고를 악화시키고 조국 사태로 정의를 짓밟고 북한 눈치보기로 안보를 허물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한다"고 했지만 "극소수 강성친박들만이 정권심판 보다는 탄핵 심판하자며 박 전 대통령의 한풀이 정치만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유승민 변혁 대표가 언급한 3대 원칙을 한국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당이 극렬 친박에 휘둘려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면 보수는 영원히 재기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탄핵의 늪을 빠져나오기는 커녕 그 늪에서 계속 허우적대자고 우기는 사람들은 문재인 정권의 트로이 목마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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