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황교안-유승민 밀당 가관…공천 장사하는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13 10:49
사진=뉴스1제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며 "한심한 구태 정치 모습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긴 한 모양"이라며 "황 대표가 한국당 보수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을 임명하자 곧바로 권성동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황 대표는 유 의원이 원 의원과 접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유 의원측은 원 의원을 원한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며 "한국당 복당파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아예 룰까지 거론하며 적극 구애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라면 국가를 위한 철학과 비전으로 승부를 해야 하지만 정치적 모략과 술수로 몸값을 올려 공천을 얻어내려는 행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복당과 통합을 부정하면서 뒤로는 온갖 밀약으로 공천 장사를 하는 구태 정치에서 이제 벗어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이제 인재를 영입하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체제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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