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총선 불출마' 혁신 위한 첫 걸음 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18 17:48

사진=뉴스1제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보수 진영 내 혁신 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한국당은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쇄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변혁은 청년 정당을 표방하면서 보수 야권 내 외연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의 소장파로 꼽히는 김세연 의원은 영남권(부산 금정·3선) 지역의 중진의원이기도 해 당 안팎의 영향이 컸다.

아울러 김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의원들 전원 불출마, '당 해체' 등의 강한 어조를 사용하며 당 혁신을 촉구했다.

김무성·유민봉·김성찬 의원 역시 내년 총선 불출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한국당 내에서는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수교체' 목소리 역시 높다.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을 혁신하자는 주장이었다.

보수진영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내 퇴진파 의원 모임인 변혁 신당추진기획단은 지난 17일 공동단장에 권은희·유의동 의원 등 40대 국회의원을, 추진위원으로는 당내 30대 인사들로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

보수진영 한국당보다 더 젊은 정당이라는 기반으로 '쇄신·혁신'을 강조했다.유 공동단장은 회의 자리에서 "선거 때만 되면 청년을 불러 쓰고 버리는 악습을 벗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청년을 중심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 불출마' '청년 정당 표방' 등이 실제 국민들에게 혁신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졌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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