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동행’ 성료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11.19 11:00
▲ 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 2019년 문화예술 발표회 “동행”
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3일 2019 문화예술발표회 ’동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였으며 서울-경기권의 11개의 정신재활시설과 시설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부터 마노스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훈련한 문화예술 활동들을 공유하는 행사였다. 당사자들의 연극, 노래,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이 공연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당사자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린 그림들도 전시했다. 이외에도 요리 시식회, 색칠, 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카운터테너 문지훈의 축하공연
음악예술학회 더 피아니시모와 시각장애 팝페라 가수 문지훈의 축하공연에서 가수 문지훈은 “나에게 장애가 생기며 절망이 함께 찾아왔었다”라며, “힘든 시련이었지만 앞으로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 뒤돌아보니 나를 성장시켜주는 소중한 사건이었다.” 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회 전경
 이 행사는 성모다움, 그루터기, 동광임파워먼트센터, 평화정신재활시설, 누리봄, 대길엘림, 해맑은뜰, 새오름터, 고운누리, 쉐어하우스, 송파어우러기의 정신장애인들과 사회복지사, ㈜초림환경, ㈜마노스뮤직, U Play Company, 예비사회적기업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EMC),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등 다양한 기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 참여기관들의 문화예술교육 운영시설 인증패 수여식
송경옥 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동행’이지만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사, 예술가, 기업들이 교류하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뜻깊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마음 건강한 사회를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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