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정책, 제4회 지방자치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19.11.26 10:07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왼쪽)와 류철현 부천시 교통사업단장(오른쪽)이 정책대상 시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부천시의 '혁신과 공유로 새로움(NEW)을 만드는 부천’ 사업이 25일 머니투데이(더300, 더리더) 주최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 단체가 제출한 지방자치 혁신사업 중 최종 9개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 지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부천시 송내역 북부광장내 평면 환승정류장은 총 3개소로 정차면은 2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최대 14대까지 정차하는 상황이었으며, 최대 정차대수를 초과하는 동시도착횟수는 시간대별로 16~23회 발생하고 교통사고도 빈번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환승편의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효율 제고를 위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체계)도입이 시급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간 단절된 대중교통정보 연계와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지자체 보유 공공자원(H/W, 기술력, 구축 및 운영 노하우, 전문인적자원 등) 공유 정책의 확산 역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와함께 도시마다 시민불편 1위는 주차불편으로 주차면 1면 조성시 1.2억원~2억원(부천시~서초구)으로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한 행정정보 공유와 IT신기술을 이용하여 주차장 운영 효율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로 해당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입체 환승센터 조성은 2012년 관계기관 및 주민간 설명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회의와 운영계획 수립, 관련 기관 교육 및 시험운영 과정을 거쳐 2015년 4단계 중 1단계를 개통했다. 이후 점검과 개선의 과정을 거쳐 2016년에 4단계 개통까지 완성됐다.

시는 입체 환승센터 조성시 공간적 제약문제를 ITS 융합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실시간 다중 버스정차면 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연간 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승시간은 당초 10.1분에서 7.1분으로 29.7% 감소해 1일 10만명의 환승 대중교통 이용시민에게 시간절감 편익을 제공하게 됐다. 교통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으 시민의 휴식,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여 도시재생 기능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2017년 시민이 뽑은 최고의 시정으로 선정됐다.

시가 추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버스정보시스템 공유사업은 그동안 예산 확보와 인력 부재로 구축하지 못했던 지방 중소도시(서산시, 남원시, 보은군, 옥천군)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간 협업과 공유를 통해 구축비 및 운영비는 자체 구축 대비 90%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주차요금 감면시스템 및 사전결제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연간 약 37,000 시간 절감, 약 4억 8천만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건축물과 주차정보공유를 통해서는 주차면 31,727면 공급 조성 효과와 약 905억원의 예산절감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철현 부천시청 교통사업단장은 “부천은 90만 인구 도시로, 교통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생각해 교통 시스템과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했다”며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 세계대회서도 부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을 받았는데 오늘 머니투데이 정책대상에서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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