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위, 블랙리스트 피해자 '명예회복, 사회적 기억사업' 첫 발

박양우 장관 참석하는 공청회로 후속조치 시작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19.11.26 15:57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팝업씨어터 공연방해 등’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공청회를 12월 2일(월) 오후2시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이행협치추진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팝업씨어터’ 후속조치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위는 앞서 2015년 ‘팝업씨어터’ 사업을 수행하며 특정 공연의 진행 방해, 대본 검열 등 블랙리스트를 실행했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예술위와 협의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7월 19일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문체부 이행협치추진단, 예술위, 사건 피해자들은 협의 과정을 거쳐 피해자 명예회복과 사회적 기억사업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후속조치의 첫 시작으로서 팝업씨어터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블랙리스트 사건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팝업씨어터 피해자 측의 발제, 오동석 아주대로스쿨 교수의 전문가 발제가 이어지고 발제가 끝나면 후속조치와 관련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진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피해자 명예회복, 사회적 기억활동 등, 후속조치를 책임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청회인 만큼 여러 피해자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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