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도민들에게 말한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 불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27 11:24
사진=뉴시스제공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특별위원회가 출범했고, 특위 구성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회 수장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제까지 밝혀왔던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길이자, 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정치는 실천적 행동과 지혜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지역 주민이 위임한 권한을 통해 일을 돌보고 뜻을 전하는 일꾼의 역할은 도의원이나 국회의원이 다르지 않다”며 “도민들에게 말했던 책임정치의 뜻이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통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과 갈등 해소를 위해 도민의 뜻을 직접적으로 묻고 확인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특위가 구성된 시점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의도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가능한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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