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모든 필리버스터 철회하라…오늘 저녁까지 기다리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2.03 13:32
사진=뉴스1제공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늘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며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어린이 교통안전법 처리에 한국당은 응하라"며 "이것이 우리가 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검찰개혁법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실행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2일) 우리는 바른미래당 제안대로 필리버스터 철회 이후 주요 민생법안에 대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수용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움켜쥔 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모두 위협하는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은 한국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 높여 말했다. 

이어 "한국당 때문에 해외 파병부대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파견연장 동의안까지 필리버스터를 걸었는데, 우리 장병이 어떻게 필리버스터 대상이냐"며 "말 그대로 법질극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법질극에 응하지 않아 민식이법이 무산됐다고 덮어 씌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수사중인 검찰을 향해서도 "검찰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마침표를 찍기 바란다. 수사가 검찰로 이관된지 85일, 경찰수사부터 따지면 209일 지났다"며 "그사이 수사받은 사람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엄용수 전 의원 뿐"이라고 날을 세워 말했다. 

그는 "검찰은 특정사건에 대해 정말 함흥차사 할 것인가. 검찰은 왜 한국당 앞에만 서면 작아지나"라며 "최근 검찰은 표적수사와 선택수사를 일삼고 있다. 비판을 성찰하라"고 지적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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