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효과 우려..2009년 故최진실 사망 후↑'20대 스타들 정신건강 지켜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2.03 16:37

사진=뉴스1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20대 스타들의 연이은 사망이 이어지며 ‘베르테르 효과’도 재조명 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유명인이나 공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해당 대상을 모방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 현상은 독일 작가 괴테가 1774년 발표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베르테르가 자살하자 그를 이를 모방한 젊은이들의 사망이 급증하면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

그로부터 200년이 지난 뒤 1974년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유명인의 자살 사건 이후 일반인의 죽음이 집중적으로 이어진다는 패턴을 발견하고 ‘베르테르 효과’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데이비드 필립스는 유명인의 사망 사건이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어떻게, 얼마나 노출되는지에 따라 자살률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8년 10월 배우 최진실의 사망 이후 2009년 자살률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당시 최진실의 사망은 전국민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 올해에는 설리에 이어 구하라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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