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울먹이며 '사건 발생 추정 10여 분의 시간 인생에서 지우고 싶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2.06 01:49

사진: 강지환 인스타그램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지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5일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수강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명령 5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 당시 강지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뼈저린 자책을 하고 있다. 피고인은 사건 당시 무리한 촬영으로 인한 수면부족, 장기간 다이어트, 과음 등으로 상황을 제대로 기억조차 못 하는 것도 비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되돌릴 수 있다면 사건 발생 추정 10여 분의 시간을 인생에서 지우고 싶다며 울먹이던 피고인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께 깊은 사죄를 전했고, 피해자도 어려운 상황에서 합의해줬다. 피해자들은 물론, 피고인을 아껴주신 팬들께 속죄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 유명 연예인이었지만 피고인의 삶은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났다. 형사처벌과 별개로 대중의 질책과 사회적 질책을 받는다"라며 "피고인이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꿈을 위해 20대, 30대 노력했고 꿈을 이룩한 뒤 정상 자리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의도하지 않은 일로 나락으로 떨어져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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