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장희 전 가천대 교수와 유기풍 전 서강대 총장 석좌교수로 임명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19.12.28 15:56
▲조장희 교수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유기풍 전 서강대 총장과 ‘한국인 중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학자’로 불리는 조장희 전 가천대 교수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조장희 전 가천의과대학 석학교수는 1960년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62년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스웨덴으로 건너가 1966년 웁살라 (Uppsala) 대학에서 응용 물리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어 스톡홀름대학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직하다 1972년 미국 UCLA 부교수로 부임하여 1978년까지 재직했다. 

이어서 1979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수, 한국의 과학기술원 초빙 석좌 교수와 가천의과대학 석학교수 및 뇌과학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임연구위원등을 지냈다.

방사선물리학 및 뇌과학분야의 교수인 조장희 박사는 1972년 CT촬영으로 불리는 신체의 컴퓨터에 의한 단층촬영의 선구자로 이어서 양전자 단층촬영기(PET)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핵자기 공명촬영 등의 연구개발로 지금까지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미국 최고권위 학술원(National Academies)의 정회원이기도 한 조장희 교수는 이 같은 업적에 힘입어 한국인 가운데 노벨상 수상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학자로 거론되기도 한다.

PET 및 MRI 연구로 25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과 3권의 PET, MRI 및 뇌과학분야의 책을 John Wiley 및 Springer사에서 출간하여 이 분야에 공헌했다. 

이러한 학문과 연구에 대한 쉼없는 열정은 계속 왕성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HRRT-PET와 7.0T MRI 융합시스템 영구를 완성, 신경과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세계 뇌과학 및 의학 분야에 또 하나의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연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고려대 뇌과학융합센터를 통해 아직 못다한 많은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고려대 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보건과학대학, 공과대학, 이과대학 등 고려대 자연계 캠퍼스에서 융합학문의 진수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

유기풍 전 서강대 총장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에 웅산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유기풍 교수

마리오아울렛 웅산 홍성열 회장이 석좌기금을 지원한 것에서 웅산석좌교수로 명명됐다.

유기풍 석좌교수는 그동안 학자경험을 토대로 학문 연구에 기여하여 화공생명공학과가 미래 교육이 도전할 Industry4.0, University4.0, Society5.0의 글로벌 리더 학과가 되는데 기여한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또한 국제화, 열린교육 네트워크, 대형 프로젝트 수주, 협업 연구를 위한 교량 역할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휴먼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반한 모금 활동 등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기풍 석좌교수는 서강대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초임계 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에 힘썼고 100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했으며 (주)그린텍21을 창업하여 연구의 상용화에도 큰 업적을 나타냈다.

이들에 대한 석좌교수 임용은 고려대가 한 차원 높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최첨단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이끄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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