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조국 메시지 공개한 이유..."상식과 양심 통하는 세상 오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12.30 16:38
사진제공=뉴스1

시인 류근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메시지를 받고 30일 페이스북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류 시인에게 보낸 메세지에서 "구속이라는 최악의 고비는 넘었지만 큰 산이 몇 개 더 남아있다. 검찰은 새해 선물로 제게 기소를 안겨줄 것이고 언론은 공소장에 기초해 저를 매도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저는 사실과 법리에 의거해 다툴 것"이라며 "그것 밖에 할 것이 없을 것이고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류근 페이스북



류 시인은 이 같은 조 전 장관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 저 같은 무명소졸에게 인사를 보내주신 것에 대한 감사보다는 역시 가슴이 답답해지는 슬픔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조 전 장관을 털면서 검찰 역시 수십 년 씻지 않은 알몸의 때와 치부와 악취가 다 드러났지만 수치를 모르는 집단답게 여전히 킁킁거리며 훌쩍거리며 괴물의 속내를 거두지 않고 있다. 오불관언,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교수와 그 가족에 대한 핍박과 탄압은 그 정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며 "부디 상식과 양심이 통하는 세상이 와 주길 염원하고 기원 한다"고 했다.

 

류 시인은 그간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글들을 SNS를 통해 올려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을 이번 주 내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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