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새해 첫날 왜 떡국 먹나? '소고기·돼지고기·굴 넣기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20.01.01 09:28

2020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설날인 오늘 많은 이들이 떡국을 맛있게 끓이는법을 검색하며 레시피를 찾고 있다.

우리 민족은 설날(1월1일) 아침에 떡국을 먹는다. 그 이유는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예부터 내려왔기 때문이다.

새해 첫날 떡국을 먹는 이유는 새해 첫 음식으로 순수와 장수를 의미한다. 흰색의 음식으로 새해를 시작하면 천지만물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떡국을 첨세병이라 여겨 한 살 더 먹는 상징으로 생각했다.

가래떡을 길게 늘려 뽑으면 재산이 쭉 늘어난다는 축복의 의미가 있고,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것은 둥근 모양이 옛날 엽전의 모양과 같아 재화가 풍족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떡국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백종원표와 김수미표 두가지 방법이 대중적이면서도 간편하다. 

먼저 백선생의 떡국 재료로는 떡국떡, 불고기, 국간장, 다진마늘, 액젓, 파 등이 필요하며, 소고기가 없다면 돼지고기나 굴을 넣고 끓여도 된다. 고기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볶으면 고소함이 증폭된다.

고기를 볶은 뒤 물을 한 공기 부은 후 국간장 2스푼을 넣고 바짝 졸이고, 물을 더 넣고 끓이다가 떡, 마늘 한 스푼을 넣고 액젓으로 간을 하면 백종원표 떡국이 완성된다. 떡국 달걀은 달걀에 물을 살짝 넣고 만들면 된다. 파, 김가루, 지단, 후춧가루 등을 취향에 따라 올려주면 맛있는 떡국을 먹을 수 있다.

김수미의 떡국 레시피는 육수용 재료(다시마 2장, 디포리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가 필요하다. 재료를 넣은 뒤 1100ml를 붓고 끓인다.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설탕 1 작은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 밑간을 하고 중불에 볶으면 된다.

육수가 끓으면 재료를 건져낸 후 육수에 국간장 반 큰술, 양조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하고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어 떡이 익을 때까지 더 끓이면 된다. 끝으로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쳐 썬 다음 잘 끓여진 떡국에 얇게 썬 대파와 생김, 고기,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얹으면 완성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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