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연세스타트업스쿨 프로그램 개설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1.07 08:55
연세대학교 연세스타트업스쿨은 1월 6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제2기 연세스타트업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세스타트업스쿨은 2018년 12월 오픈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을 급격하게 바꿔놓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은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 1.0 시대와 현장의 수요에 입체적으로 대처하는 융합교육 2.0 시대를 지나, 최근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지식을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3.0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교육 3.0에서는 21세기 기술인 4C를 교육한다. 4C는 21세기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으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이다. 

교육 3.0의 문제는 이러한 4C를 키울 방법은 없고 단지 이미 4C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교육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육 4.0을 처음 선보인다. 

교육 4.0인 뇌인지 역량 강화교육은 먼저 학생들의 타고난 뇌인지 성향을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8,192가지 뇌인지 행동유형 가운데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고, 해당 유형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다.

둘째로는 좌뇌적 읽기기술(left-brained reading skills)을 통해 학생들이 타고난 뇌인지 유형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한다.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좌뇌의 베르니케 영역 및 브로카 영역을 통해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문자를 읽고 처리하는 능력은 특정 영역이 없기에 후천적으로 뇌에 세팅해주어야 한다.

더 나아가 읽은 내용을 입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차원적 사고역량(higher-order thinking)을 훈련시켜야 한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만들어낸 저자의 뇌인지 구조, 즉 사고구조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이러한 고차원적 사고역량이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핵심역량으로, 읽기가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차원을 넘어 지식을 만든 저자의 렌즈를 가져오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뇌인지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차원적 사고역량을 갖추었다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뇌인지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위대한 고전을 읽고 분석해서 저자들의 뇌인지 구조를 자신의 뇌에 세팅해야 한다.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이러한 뇌인지 역량을 강화한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필요로 하는 IT 기술까지 탑재하여 창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을 한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뇌인지 기반 위에 인문학적 감성과 첨단 IT 기술(빅데이터, AI 등)의 삼중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갈 최고의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도록 구성된 야심찬 프로그램”이라며 “연세대학교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으로 우뚝 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연세스타트업스쿨 소개

연세스타트업스쿨은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뿐 아니라 창업에 뜻을 두고 있지 않은 일반 학생들도 창업으로 이끌어주는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뇌인지적성검사(BOSI)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숨겨진 강점을 발견하게 하고,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팀 매칭 알고리즘(TEAManity)을 통해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창업팀을 구성해준다. 이를 통해 혼자서는 넘기 힘든 창업의 벽을 공동창업으로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면적 창업촉진시스템이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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