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만 고집한 뚝심있는 가수 '윤은아', 친숙한 이름 '이수진'으로 활동 재개

보이스퀸 준준결승 아쉽게 탈락... 이후 각종 TV프로와 행사 등 바쁜 나날 보내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1.07 18:43

▲ 가수 윤은아가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촬영 후 방송인 박수홍과 함께 기념활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윤은아 인스타그램).
-한국 음악계 거장 ‘신중현’ 만나 트로트 가수로 활동, ‘이수진’ 본인 이름 건 콘서트 개최 예정 등 다양한 활동 통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터


예능프로그램 방송 ‘보이스 퀸’에서 허스키한 보이스와 화려한 꺾기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던 윤은아(활동명 이수진). 2일 ‘보이스 퀸’ 준준결승에서 최현아와 1:1 KO매치에서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주부 15년 차인 그녀는 사실 ‘보이스 퀸’에 도전한다고 할 때 주변 지인들이 모두 말렸다. 그녀는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트로트 가수 ‘이수진’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현직가수로서 토너먼트 형태인 경연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가 중도에 떨어지면 창피를 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지인들의 의견이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권유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한국 음악계의 거장 ‘신중현’을 만나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고 각종 TV프로와 행사 등에 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가수의 길을 권유한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도리어 가수 활동을 접어야만 했고 이후 주부 ‘윤은아’로 살아가면서 무대가 그립고 트로트 노래가 그리웠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이스 퀸’은 가수 ‘이수진’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주부 ‘윤은아’로서 도전한 첫 무대이며 비록 준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다시 가수 ‘이수진’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뜻 깊은 무대였다.

‘보이스 퀸’ 이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새해부터는 ‘보이스 퀸’에서 인연이 된 강유진, 김호순, 김선영, 나예원, 이주리와 함께 새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보이스 퀸’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기본기가 탄탄한 트로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그녀는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촬영을 마쳤고 각종 방송 및 무대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향후 ‘이수진’은 본인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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