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美대사관저 월담' 대진연 공동대표 외 2명 입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20.01.08 10:44
사진제공=뉴스1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김모 공동대표(31)와 회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김 모 대표가 지난해 10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을 넘어 기습농성을 벌여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경찰서 앞에서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회원 석방시위를 벌인 대진연 회원 2명에 대해서도 미신고집회(집시법 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주 내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1차례 불응한 바 있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김 대표가 구속된 4명을 포함한 단체 회원 7명과 200여차례 통화를 나눈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일부 시위용품 구입에도 김 대표가 개입한 정황을 파악해 김씨를 핵심 배후자로 보고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미국대사관저 담을 넘어 기습농성을 벌인 대진연 소속 피의자 4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2019년 10월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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