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1.13 14:03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 어느때보다 높아"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제61대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제61대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오늘 오전 11시 검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 지검장은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고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절차가 진행되는 등 검찰을 둘러싼 형사절차가 앞으로 크게 바뀔 것이라 예상된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 요구와 열망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느냐"고 물은 뒤 "검찰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되새기고, 국민들이 진정으로 검찰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소통함으로써,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그 답"이라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수장이 된 대표적인 '친문'인사로 꼽힌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 부임과 함께 청와대·여권 상대 수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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