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 선집 발간

미술관 전 학예사 참여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품 300선 수록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1.15 08:46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 선집 내지 중 김환기 작품 론도./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윤범모 관장, 이하 MMCA)은 개관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대‘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을 발간했다. MMCA는 지난해 개관 50주년을 맞아 학술,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소장품 선집 발간도 이 사업의 연장선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04년 MMCA는 개관 35주년을 맞아 119인(팀)의 작품이 수록된 소장품 선집을 펴낸 바 있다. 이후 미술관은 양적,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2004년 당시 5,360점이었던 소장품이 지난해 10월 19일을 기준으로 8,417점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성장을 반영해 이번 선집은 지난 50년간 미술관이 수집해온 소장품의 수준을 대표하는 300인(팀)의 작품을 수록했다. 이번 소장품 선집은 한국 근·현대미술사 정립에 기여하고 국내·외 독자에게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를 소개하기 위해 미술관 전 학예직이 참여하는 토론과 회의, 투표 등 다양한 방법을 거쳐 치열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한 가운데 미술관 소장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술관 학예연구사 35명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소장품은 제작 연대순으로 수록되었으며 읽는 동안 20세기 및 21세기 동시대 한국미술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됐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의 진수를 한 눈에 살펴보는‘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의 수록 작품들이 서울관 상설전에도 곧 소개되어 연구와 전시가 함께 이루어진다”면서, “추후 발간될 영문판을 통해 해외 독자들에게도 한국 근·현대미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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