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제 전문가 홍성국·이재영 영입, 총선 출마 지역구는 어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2.06 14:30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7호 홍성국(왼쪽 두번째)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18호 북방 경제전문가인 이재영(왼쪽 세번째)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인재영입 17호 18호에 각각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이재영 전 대외정책연구원장을 영입했다. 홍 전 사장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이 전 원장은 고향인 경남 양산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홍 전 사장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해 리서치센터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대우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으로 불린다. 2018년 출간한 <수축사회>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한국사회의 변화를 정확하게 짚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홍 전 사장은민주당이 신설한 경제대변인직도 맡을 예정이다. 

이 전 원장은 1990년 국내 최초 소련과학원 극동연구소 교환연구원으로 선정된 '유라시아 전문가'다.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발다이 클럽 아카데미(Valdai Club Academy)'에 국내 최초 정회원이 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영입식을 열고 "전문가 사이에는 통하는 것이 있는지 두 분은 참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지혜를 찾는 실사구시 전문가로 일해오고 현실진단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한국경제를 공정과 미래로 다시 도약시키려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며 "두 분이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한국경제를 건설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홍 전 사장은 "민주당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의제를 상당히 많이 제안하고 있다"며 "제가 생각하는 미래와 민주당이 생각하는 미래, 현재 나온 정책들이 제 생각과 유사해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앞으로 대외경제 환경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제적·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를 이루고 신북방정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둘은 4.15총선에서 지역구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영입식에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이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영입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이 전 원장의 출마 예정 지역과 가까운 곳이어서 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사장은)태어난 데가 충남 연기군이고 세종시가 분구될 가능성이 있어서(출마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권 지역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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