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국민당'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무당층 증가 추세, 사명감 느껴"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2.12 15:35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준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한 '국민당(가칭)'이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앙당 창당대회는 3월1일로 예정했지만 9일 당겨 개최하는 것. 오는 16일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서울시당, 대전시당, 광주시당, 18일에는 대구시당, 22일 인천과 충북 창당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중앙운영회의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총선이 다가오면 무당층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인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더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수민 국민당 대변인은 "저희가 4월 총선 일정을 좀 더 꼼꼼히 챙기려는 것도 있고 4·15가 아니라 사전선거일 일주일 앞을 데드라인으로 정하다보니 정해야 할 것도 많고 욕심나서 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 송영진 홍보실장은 민중당이 당색인 주황색을 가로챘다고 항의하는 것에 대해 "눈을 조금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색이 좀 다르다. 국민당은 비비드(vivid)한 오렌지색"이라며 "국민당의 오렌지색은 새 희망을 뜻하는 것이다. 정열이나 희망 같은 단어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 정당만 소유할 수 없는 것처럼 색깔도 지적 소유권 제한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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