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갈라선 우리공화당…홍문종, '친박신당' 창당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2.12 17:39
▲조원진 의원(좌)과 홍문종 의원(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경레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문종 의원이 우리공화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6월18일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하고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로 합류한 지 8개월 만이다. 

우리공화당 윤리위원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문종 의원을 지난 10일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과 조원진 의원은 그동안 우리공화당 운영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세력이 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에는 홍 의원이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열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는 '친박신당(가칭)'을 창당해 4.15 총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일 홍 의원은 '친박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신청서를 선관위에 제출, 나흘 간 선관위 내부 검토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친박신당의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는 이창원 전 비서실장이 맡을 예정이다. 우리공화당 오경훈 사무총장과 이규택 전 의원 등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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