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초경량 차체샤시 개발사업 ‘효과 톡톡’

매출 557억원, 수출 40억원, 일자리 176명 등 성과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03 10:07
광주광역시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행한 ‘초경량 차체샤시 부품기술 개발사업’이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초경량 차체샤시 부품기술 개발사업’은 지역 차체샤시 산업을 경량화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생태계로 전환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과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소재분석, 설계해석, 부품 시제작 및 성능평가 장비 23대를 구축하고 기업 주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 구현의 필수기술인 차체샤시 경량화에 나서왔다.

먼저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동향 조사 및 바이어 상담회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기업경쟁력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매출 557억원, 수출 40억원, 일자리 창출 176명, 지식재산권 45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호원’은 호남권 기업 최초로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됐으며, ‘현성오토텍’은 현대자동차 아산·울산공장에 거래선을 확대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확보했다.

‘현대하이텍’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쏘울 전기차 카울 부품 양산화를 달성했으며, 자동차 루프모듈 수주로 매년 1만1000대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통한 매출 확대를 이뤘다.

광주시는 최근 완성차 생산량 정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중국 등 신흥시장 위축 등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경쟁력 강화 및 매출 확대 성과가 향후 기업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역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연구개발(R&D) 사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가 발전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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