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신천지 비협조로 코로나 대응 어려움 많다…강제수사 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04 11:23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검찰이 신천지 교단에 대해 강제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즉시 강제수사를 통해 제대로된 신도 명단과 시설 위치를 하루 빨리 확보해야 한다"며 "(신천지의) 비협조로 코로나19 대응 전선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교단 이만희 총회장의 인터뷰를 봤다"며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방역 현장에서도 중요 신도 명단과 시설을 일체 감추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신도들에게 책임을 묻는 게 아니다"라며 "신도들도 신분노출 등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방역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신천지 교단이 역학조사 방해와 거부 등으로 불법 행위를 한다면 강제 수사로 대처할 것을 일선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면서 "검찰의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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