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주가 폭락…홍남기, "3개월 간 공매도 규제 강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10 10:5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개월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주가가 연일 폭락한 것에 대한 시장안정조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매도 거래 규모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5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는 앞으로도 관계장관회의를 수시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동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며 "관계장관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된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경제·금융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부 내용은 이날 장 종료후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녹실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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