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19' 휴관 중 영상으로 전시 만난다

미술관 학예사가 쉽게, 흥미롭게, 실감나게 전시 해설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3.10 13:46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화면./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휴관중에도 ‘학예사 전시투어’영상으로 집에서 편하게 전시를 감상 수 있는 영상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윤범모 관장, 이하 MMCA)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학예사 전시 투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감염병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바뀜에 따라 문화체육관부 지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학예사 전시투어’중계를 진행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실감나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전시투어 영상은 약 30분~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영상은 국·영문 자막을 함께 제공해 종료 전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유투브를 통해 전시가 종료된《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를 비롯해 총 10개 전시투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MMCA는 올해 개막하는 덕수궁관 전시《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도 전시투어를 곧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 과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2019년 개최된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는 미술관의 주요 전시와 문화 행사 등의 정보를 정리한‘MMCA 뉴스레터’를 비롯해 미술관 연구집, 소장품 등 다양한 미술관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다. 뉴스레터는 누리집에서 이메일 주소를 등록 후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매월 1일, 15일 정기발송) 누리집 내 ‘출판’에서는 근·현대 미술, 미디어아트 및 보존과학을 주제로 한 연구집과 미술관연보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소장품’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8,477점을 검색, 열람할 수 있으며 이 중 1,182점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 전시장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전시를 감상하고 미술로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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