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구로 콜센터 코로나 19 확진자 수 64명…수도권 대규모 감염사례"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10 15:25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화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활성화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64명으로 판정됐다"며 "서울, 경기도, 인천 수도권에서 대규모 감염사례로 가장 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콜센터 근무자 전체로 따지면 207명은 11층에 있는 사람들이고 7~9층 사람까지 치면 숫자 상당해 전체적으로 조사할 생각"이라며 "이 빌딩 관련 확진자 추가될 것 같은데 어제 빌딩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등 관련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근무자들의 거주지가 경기, 인천, 서울로 퍼졌고 가족까지 치면 수도권 전역에 동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 시도 역학조사 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전국이 그동안 7513명 확진자 생기고 대구·경북 진정세로 내려가고 있지만 앞으로 더 3차 물결(웨이브)로 갈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경기, 인천, 구로구 역학조사관 등의 실무자 단체 카카오톡 방을 개설해 조사내용을 신속하게 공유할 것을 제안한다"며 "확진자 심층 역학 조사서 결과도 공유해서 이동동선 접촉자 확인 위한 공조체계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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