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감자 팔아주기와 사무실 꽃 생활화 행사 추진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3.17 11:53
최근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양구군은 감자 생산 농가를 위한 2019년산 감자 팔아주기와 화훼 농가를 위한 사무실 꽃 생활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감자 팔아주기 행사는 지난해 감자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기상여건도 좋아 감자가 평년에 비해 20%가량 더 생산됐으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학교도 휴교 중이라서 재고물량이 양구지역에만 218톤에 달하는 등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늘(16일, 월)부터 군청과 직속기관, 출장소, 사업소뿐만 아니라 군의회까지 동참해 감자 판매 행사를 갖는다.

감자는 10㎏들이 한 상자에 5000원의 가격으로 4톤이 판매된다.

양구군은 16~18일 사흘간 주문을 접수해 25일 배부하고, 27일까지 농가에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사무실 꽃 생활화 행사는 이번 주부터 4월 셋째 주(20일이 있는 주)까지 매주 1회씩 꽃(라넌큘러스, 헬레보러스)을 구입해 31개소에 공급하는 행사다.

화훼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급감해 최근 거래가격이 라넌큘러스는 평상시보다 65~70%가량 내렸고, 헬레보러스는 90%가량 내려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계자 농업지원과장은 “이 행사가 감자와 화훼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도 가격이 싼 이 때에 평상시보다 감자도 많이 먹고 꽃도 사서 집안에 놓으면 가족들의 정서도 안정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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