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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국을 통해 방역마스크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공적 물량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
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재난관리기금 5천2백여만원을 투입하여, 방역마스크 생산업체와 계약을 통해 마스크를 자체 확보했다.
시는 13일까지 5만여장, 14일에 나머지 수량을 확보하여 6개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배부장소 16곳을 통해 전 세대에 배부했다.
13일은 14시부터 20시까지, 14일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배부됐다.
마스크를 수령 할 세대원 중 1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동에서 정한 배부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각 동에서는 해당 세대의 구성원 수를 확인하여 1인 1매씩 지급한다.
해당 기간 내에 수령하지 못한 시민은 오는 31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마스크 배부에는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통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보건소에는 그동안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18,426매의 방역마스크를 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