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당하지 않으려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3.25 16:05

▲사진: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

최근 해킹을 동반한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여성을 가장해 남성에게 접근,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한 뒤, 악성코드를 설치시켜 피해대상의 지인들 연락처를 해킹해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이버 금융범죄 수법이다.

2015년 발생건수 102건으로 집계됐던 이 수법은 2018년에 이르러서는 무려 1406건으로 수직상승했다.

이에 대해 사이버보안회사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범죄 일당은 피해 대상의 음란 동영상과 지인들 연락처를 모두 확보한 뒤, 협박범으로 돌변한다”며 “피해자들은 동영상이 지인들에게 유포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돈을 건넬 수밖에 없다”고 지속 증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폰 해킹을 동반하는 몸캠피씽은 최근에도 계속해서 발전된 수법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기 때문에,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낯선 이로부터 받은 파일은 절대로 열어보지 않아야 하며, 보안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하는 등 보안수칙을 숙지, 실천하여 예방해야 한다.

그러나 혹시라도 부주의한 탓에 이 같은 수법에 당하게 되었다면 빠르고 현명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조언을 건넨 임한빈 대표의 시큐어앱은 현재 몸캠피싱 24시간 대응센터를 운영하며 피해 구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