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文 총선시기 일정에도 없던 외부방문…교묘한 관권선거"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4.07 15:08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관권선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연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회의도 취소하고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라며 "지금 코로나 재난으로 온나라가 위기상황인데 컨트롤 타워 회의도 취소하고 갑자기 현장을 찾아 금융산업노조 감사인사도 표했다. 구미, 강릉 등 접전지를 방문해 은근히 여당 후보를 지원하더니 한국노총 계열 노동계에 노골적으로 구애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 하필이면 총선 시기에 문 대통령이 일정에도 없던 외부 방문이 잦은지, 선거와 관련된 지역, 직능을 골라 방문하는지 청와대는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울산 부정선거처럼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든 했고 무엇이든 할 요량인 여권은 대통령도 선거에 활용하려는 옳지 않은 의도를 거두라"며 "국민들 모를 것 같아도 다 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교묘한 관권선거를 중지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라며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신지 않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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