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밝힌 '군인 휴가제한 일정'..."휴가를 명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주성 입력 : 2020.05.04 13:17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군인들의 휴가가 오는 8일부터 허용된다.

4일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간부들의 외출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국방부는 외출 시행 후 군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확진자도 일일 10명 내외로 안정화 추세이며, 특히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단체 생활을 하는 복무 특성을 고려해 정부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면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의 고강도 통제로 장병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부대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돼 외출을 우선 시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지휘통제실 근무자, 주요전력운용요원 등 핵심인력은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시행하여,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가 통제 해제에 따라 군내 확진자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됐다.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휴가 전 유의 사항 및 행동 요령을 철저 교육하고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 사항 발생시 소속부대 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복귀 시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한다.

국방부는 "장기간의 고강도 출타 통제를 감내하며 국토 방위 임무를 수행해온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조치로 군 장병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나아가 안정적인 부대관리 운영 및 군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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