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응답 61.4%…TK에서 지지도 급상승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5.07 11:31
/이미지=리얼미터 제공
취임 3주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중 집계(4, 6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0.8%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3%p 줄어든 32.4%(매우 잘못한 20.0%, 잘못하는 편 12.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1%p 증가한 6.1%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12.1%p 오른데 이어 광주·전라 지역에서 5.3%p 상승했으며 서울에서는 5.0%p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과 통합당 지지층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각각 17.1%p, 5.4%p 올랐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랐으나, 무당층에서 12.9%p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2.6%p 하락한 42.6%로, 통합당은 1.7%p 내린 26.3%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0%p 올라 6.0%, 열린민주당은 0.8%p 상승한 5.4%였다.

국민의당은 1.2%p 하락하며 3.0%를 기록했고, 민생당은 0.5%p 오른 2.7%, 그외 정당들을 2.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주 연속 상승하며 11.1%로 8주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이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며 "민주당은 총선 이후 국민에게 각인될 뚜렷한 메시지가 부재한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의 이천 화재 현장 방문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4일과 6일, 이틀간 이뤄진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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