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4·15총선, 대한민국 유권자 위대함 느껴…민주주의 본보기"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5.11 15:14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9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유권자의 위대함을 함께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과천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제9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선관위 위원 및 직원, 선거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가가 선거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913만여명의 유권자들은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며 "국회의원선거에서 28년 만에 가장 높은 66.2%라는 투표율을 기록했고, 모범적인 선거관리와 발전된 민주주의의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높은 시민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지키며 참여한 유권자 한분 한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신 선관위 직원, 투·개표 사무원 등 선거사무 종사자, 자원봉사자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헌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선거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치관계법을 더욱 연구해 제도를 선진화 하는 데 힘쓰겠다"며 "유권자가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불편함 없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민주 정치문화를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의 체계와 틀을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헌법이 우리 위원회에 부여하고 있는 선거와 국민 투표, 그리고 정당에 관한 사무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5월10일인 '유권자의 날'은 선거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2012년 법률(공직선거법 제6조 5항)로 제정됐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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