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 수립·추진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5.14 14:55
양구군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가 발생할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응급·항구 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기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강화 및 산사태 재난안전망 구축 ▲산사태 예측 고도화 및 다양한 원인의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 ▲신속·정확한 산사태 원인조사와 견실한 항구복구 실현 ▲교육·홍보 강화 및 산사태 재난 대비 제도 정비 등의 실천전략에 따라 종합대책을 세부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먼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실시한 기초조사 결과 중 실태조사가 필요한 11개소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연 2회 이상 현지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하고, 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인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및 정비, 주민교육 및 상황 전파 지원, 유사시 주민대피 안내, 산사태 발생지 현지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같은 기간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산사태를 예방하고 산사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유관기관과 산사태 재난에 대한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사태 방지를 위해서는 올해 사방댐 42개소와 계류보전 28㎞, 산지사방 10㏊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우기가 오기 전인 6월말까지 사방시설의 점검과 안전진단을 완료하며, 사방댐의 구조 개량 및 준설 등을 통한 안전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의 기능은 개선하고, 이 시스템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을 강화하며,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하고, 산지전용 등 인공적으로 훼손된 지역에 대해 산사태 사전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땅밀림 등 새로운 유형의 산사태 위험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땅밀림 우려지역 실태 조사와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사태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지를 조사하고, 산사태 피해 복구지에 대한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에 나서며, 산사태대응평가단을 운영해 산사태 대응의 평가·분석 및 환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사태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면 시급성 등을 고려한 복구 우선순위(①인가 및 산업시설 주변 등 ②경작지, 도로변 가시지역 등 ③일반 산지)에 따라 맞춤형으로 복구사업을 진행하되, 복구계획 확정 이전이라도 주민생활 불편지역 등은 우선적으로 응급복구를 실시할 방침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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