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회 조성 양봉 사업... 국회사무처, '채밀' 행사 진행

안상규꿀벌연구소,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 국회도서관에 벌통 12개 설치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입력 : 2020.05.21 20:51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사진=송민수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친환경 국회 조성과 양봉을 활용한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을 위해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꿀을 뜨는 '채밀' 행사를 진행했다.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국회 경내 유휴공간인 국회도서관 옥상을 활용하여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90만 마리의 꿀벌을 12개의 벌통에 나누어 거주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거주하는 꿀벌들은 주변 5km 내 유실수의 수정확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도시의 생태를 복원한다.

양봉을 활용한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말 국회사무처에 제안한 것으로 안상규 꿀벌연구소(대표 안상규)에서 벌통을 설치ㆍ관리한다.
▲안상규 꿀벌연구소(대표 안상규)에서 채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당초 채밀행사는 일반 시민들과 국회 직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채밀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생태 복원사업으로 약 600kg(120g×5,000병)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 수확된 꿀은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하는 대구ㆍ경북 지역의 의료인과 국회 공무직 근로자 등에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안상규 꿀벌연구소 임직원들이 '덕분에챌린지'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국회사무처는 "국회는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추진함으로써 서울의 생태를 복원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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