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세 - 법인골프회원권 매수주문 증가의 원인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6.05 10:40

최근 회원권 시세가 강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높은 금액으로 나오는 매물들도 매수자들이 따라오면서 당분간 시세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 시세 상승의 원인으로는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국내 골프장으로 골퍼들이 운동을 다니면서 매수주문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 게다가 법인에서 매수를 원하는 무기명 회원권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법인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법인에서 입회할 수 있는 무기명 회원권이 제한적이 되면서 매수계획이 있던 법인들이 정회원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세상승에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법인들이 정회원권 매수로 눈을 돌리면서 거래량 또한 증가하는 모습이다. 매수를 원하는 법인이 많아지다보니 시세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지만 강세인 시장에서도 법인들이 매수금액을 올리며 매입하다보니 시세와 거래량 모두 늘어나고 있다.

입회가 가능한 무기명 회원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보니 무기명 회원권을 보유한 법인들은 매각 후 다른 골프장의 무기명 회원권으로 갈아타길 원하지만 그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런 이유로 시중에서 거래가 무기명회원권은 거의 모든 골프장의 무기명 회원권이 분양가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거래가 되고 있다. 프리미엄이 붙었더라도 매물이 나오면 매수법인들이 바로 찍어가는 상황이며 그마저도 매물이 부족하고 매수주문이 누적되고 있다.

동아회원권거래소 김남중 팀장은 “법인들이 무기명으로 입회할 수 있는 골프장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무기명의 시세는 물론이고 정회원권으로 눈을 돌리는 법인들로 인해 정회원권의 시세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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