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외국인 노동자 위한 온라인 화상 무료 법률상담

기존 전화에서 Zoom 활용한 화상 상담으로 변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09 13:26
▲법무법인 태평양 외국인 노동자 온라인 화살 무료 법률상담 개시./사진제공=법무법인 태평양, 재단법인 동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코로나 19 사태로 시작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지난 6월 8일(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온라인 화상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했다.

태평양과 동천은 2009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만 11년째 매주 월요일마다 서울시 구로구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심각해진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 시 전화를 활용해 음성 통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더욱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이번 6월부터 온라인 화상 통화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 무료 법률상담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언택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더 효율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시도로 화상 상담은 코로나 사태 이후 WHO 브리핑 등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Zoom 프로그램을 통한 1대 1 영상통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률지원이 필요한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센터 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태평양·동천의 프로보노 변호사와 화상을 통해 직접 만나는 것처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소송대리 등 지속적인 공익적 법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무료로 법률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온라인 화상 법률상담의 첫 주자로 참여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손가람 변호사는 “법률지원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나 꾸준히 공익을 위해 프로보노 활동을 하고자 하는 변호사들 모두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 상담에 조금씩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며, “화상 법률 상담은 상담과정 중 회사 데이터베이스에서 실시간으로 관련 기록을 확인하여 설명드릴 수 있고, 전화통화보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프로보노 활동이 더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화상 법률상담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온라인 법률상담에 참여한 몽골인 노동자 D씨는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상담팀 진교준 과장을 통해 “지난 5월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최근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받게 되어 법률지원이 꼭 필요했다.”며, “한국어를 잘 몰라 통역도 필요했고, 변호사님도 꼭 만나야 했는데 온라인 상담은 편리하면서도 대면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법률상담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태평양과 동천은 변해가는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프로보노 활동과 공익 증진을 위한 더 나은 공익법률지원과 사회공헌의 길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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