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 시간 끌면 단독으로라도 국회 개원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6.10 09:5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21대 국회 원구성 마지노선을 오는 12일로 거듭 못박으며 미래통합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를 개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상임위원장 선출) 법정 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상황인 국회가 더이상 아무 결정 없이 지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관행을 자꾸 얘기하는데 그 관행을 따른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이 바로 식물·동물 국회"라며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다시 과거 국회의 오명을 반복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 민주당은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을 통해 책임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역사적인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법정시한 넘겨 법률 위반한 국회가 더이상 아무런 결정 없이 (원구성) 지연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며 "통합당이 시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무 결정 안 하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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