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미통당과는 진짜 결별…김종인 고소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6.11 16:47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후보/사진=뉴시스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고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과거 차 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을 옹호한 글을 썼다는 게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이 여의도연구원장 영입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차 전 후보는 지난 4.15 선거 때 김 위원장이 권한도 없는 제명을 선언하는 바람에 자신의 표에 심각한 손상을 끼쳤다고 말했다.

차 전 후보는 이날 "이경전 교수에게 미안하다. 아니 오히려 축하드린다"라며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면 상처만 받는다"고 썼다.

이어 "진실을 말했다고 잘라내는 집단과 무슨 일을 도모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이 교수가 프로그램한 AI가 공천심사한다고 했을 때 그들(통합당 지도부) 중 몇명이나 살아남을까"라며 "이 교수를 자르라고 난리친 자들은 그게 두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차 전 후보는 "진짜 미통당과 결별"이라며 "지금까지 그곳에 남아있는 과거 동지들을 생각해 눈 감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내세웠다.

그는 "그(김 위원장)는 선대위원장을 하면서 진실을 말한 나에 대해 자기 권한에도 없는 제명을 기정사실화해서 사전 선거에서 나에게 심각한 표의 손상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 부화뇌동한 자들까지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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