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썸머 이브닝, 가곡·오페라 아리아의 향연 '쁘티 콘서트'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독창 중심 무대, 2인 2색 클래식음악회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20 15:49
▲'삶 시음하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합창단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한 <쁘티 콘서트>를 6월 25일(목)과 26일(금) 저녁 7시30분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전용홀인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 <쁘티 콘서트>는 최상의 하모니, 하나의 울림을 위해 ‘합창’에 몰두하는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솔리스트 기량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인 서울시합창단원들이 독창과 이중창, 중창을 중심으로 무대에서는 연주자들이 들려주고 싶은 다양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되어진 음악회로 6월 25일(목)은 ‘삶, 시음하다 희로애락(喜嫪哀樂)’이라는 주제로 기쁨과 사모함, 사랑과 즐거움 등 우리네 인생의 계절을 다양한 노래로 표현한다. 그러한 가운데 레퍼토리 구성, 무대 연출 등 출연자가 직접꾸몄다.

경영학 교수이자 음악가 김효근이 스무 살 아내의 생일에 프러포즈 선물로 작사·작곡 한 ‘첫사랑’, 주옥같은 가곡과 친숙한 동요들을 작곡한 이수인의 한국 가곡 ‘내 맘의 강물’, 숭고한 정신과 자연애라는 꽃말을 가진 목련화를 통해 추운 겨울을 모질게 이겨낸 의지를 담은 조영식 작사·김동진 작곡의 ‘목련화’, 러시아의 국민 시인이자 소설가 알렌산드르 푸시킨의 시를 가사로 김효근이 작곡 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허림의 첫 시집 <산갈 나무 푸른 그림자가 지나간다>에 실린 ‘만종’이라는 시를 가사로 윤학준이 작곡한 ‘마중’과 신예 작곡가 강한뫼 특유의 애틋한 멜로디가 더한 ‘마중’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원금연, 정주연, 김태희, 허진아, 알토 윤경희, 이강희, 테너 박승만, 양재영, 김민수, 베이스 안점상, 최은수, 박태영 단원과 피아니스트 박성은 단원, 김유경 객원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며, 각본 및 연출로 정보람, 박은혜 단원이 참여한다. 6월 26일(금)에는 소프라노 한은진, 이윤정, 김온유, 알토 이선아, 김오수, 인도연, 테너 한근희, 김재화, 박지훈, 베이스 신재훈, 권상원, 배성철 단원으로 구성된 연주 팀이 다양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사랑의 노래./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곡,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을 기타와 함께 연주하며,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결혼 승낙을 위해 아버지에게 조르는 내용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헨델 오페라 <리날도> 제2막에 등장하는 아리아로 카스트라토의 삶을 다룬 영화 <파리넬리>에 등장해서 널리 알려진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정열적인 분위기와 박진감 넘치는 줄거리, 인간 내면의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작품 비제 <카르멘> 제1막 중 카르멘이 돈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하바네라 (Habanera)’와 돈 호세의 아리아로 돈 호세의 사랑을 시험하는 카르멘에게 자신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애절하게 부르는 ‘꽃노래 (Flower song)’ 등의 오페라 아리를 들려준다.

아울러 작곡가 하대응은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수성 못을 거닐다 음악적 영감을 받아 1954년 작곡한 김소월 시의 ‘못 잊어’, 천 개의 바람이라는 인디언의 구전 시에 가사를 가져와 작곡가 김효근이 선율을 붙어 만들어진 ‘내 영혼 바람 되어’등 사랑을 담은 다양한 곡들을 피아니스트 박성은 단원, 김유경 객원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며, 곡에 따라 바이올린과 첼로 등이 참여한다. 양일 모두 사회자의 해설을 통해 조금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의 특별무대로 올려지는 <쁘티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객석 한 자리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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