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스마트 X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 ‘HAE-WBC’ 개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6.21 18:09
현대오토에버는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화이트 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의 보안 솔루션인 ‘HAE-WBC’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X(모빌리티·시티·팩토리) 서비스 보안 강화를 목표로 기존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과 달리 소프트웨어만으로 암호키를 보호하는 ‘HAE-WBC’를 개발했다. 


이는 별도 저장소 없이 암호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모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HAE-WBC는 저사양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탑재될 수 있도록 경량화해 향후 차량 내부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데이터 암호화 속도가 상용 제품 대비 약 25배 이상 빠른 것이 장점이다.

HAE-WBC는 암호키를 암호 알고리즘 속에 섞어 공격자가 쉽게 암호키를 복구할 수 없도록 설계했으며 이중 안전장치로 구현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설령 모듈이 공개되더라도 키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암호화 모듈을 난독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를 통한 사용을 차단하고자 노드락(Node Locked) 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HAE-WBC를 디지털 홈 키에 도입,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키를 발급받아 도어락과 조명, 난방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차량 진단기에 해당 암호화 모듈을 적용해 악의적인 차량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향후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서도 무인 운반차, 자율 로봇 등 보안에 취약한 스마트 기기 제어 부문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사회가 초연결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암호 기술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보안기술팀, 차량융합SW랩 등 전문 연구 조직을 구성해 IoT 기기 및 차량의 임베디드 보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보안 솔루션 및 암호화 기술, 그리고 디지털 키·인증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보안 영역에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개요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IC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완성차·철강·건설·부품·금융 등 다양한 사업군에 대한 시스템 통합 및 시스템 운영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독보적인 IT 기술 솔루션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견고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유럽, 러시아, 중국, 미국, 멕시코 등 현대자동차그룹 진출 국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IT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가 가속되는 4차 산업 혁명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해 신기술 개발 및 시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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