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구로경찰서 업무협약 체결

구로경찰서, 위기 청소년 및 가정 등 공연관람 등 지원 '소외계층 문화향유' 도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22 11:37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 구로경찰서 이병귀 서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로문화재단

(재)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허정숙)과 구로경찰서(서장 이병귀)는 지난 10일 오전 구로경찰서 미래홀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위기가정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로문화재단과 구로경찰서의 상호협력을 통하여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지역의 지역문화재단이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객석후원의 형태로 관람석의 일부를 초대석으로 제공하고 경찰서는 상호 협의한 위기 청소년 및 가정 등 적정대상 명단을 추천하여 공연관람 감독 및 지원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와 같은 구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진행하던 '꿈의 오케스트라' 같은 협력의 범위를 키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협약식에서 이병귀 서장은 “경찰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했다. 가해자의 처벌보다 피해자의 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구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관내 아동,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번 기회와 만남으로 정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을 문화의 길로 인계하도록 경찰관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숙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애 처음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문화예술의 첫 경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예술은 그들에게 마음의 치유할 수 있는 지지자원이 되고, 또 다른 문화안전망을 형성해줄 수 있다.”고 회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을 통해 학교폭력 및 각종 비행행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협력과 예술행정의 모범사례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choi09@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