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KNB Timeless Stage’ 21개 명작 공개 프로젝트

코로나19 이전 직·단원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무대 코로나19로 더 소중해져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26 14:28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프로젝트 대공개!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은 이번 6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다. 2020년 상반기,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준비했던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되자 최고의 무대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던 강수진 예술감독 이하 국립발레단의 직∙단원 모두가 큰 상실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더 이상 여기서 물러설 순 없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더욱 특별하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관객들을 만나고자 국립발레단은 발 빠른 준비에 나섰다.

◆ “평범한 일상이 그립습니다. 변치 않는 저희의 무대를 지켜봐 주세요!”
총 3편의 영상으로 이루어진 우리들의 이야기
‘비록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은 변화됐지만, 국립발레단의 땀과 노력이 깃든 무대는 언제나 변치 않는다.’ 는 의미를 담아 기획하게 됐다고 발레단 측은 전했다. 이는 국립발레단뿐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바이러스 확산에 지쳐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마련된 프로젝트로, 총 3편의 영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6월 30일(화), 가장 먼저 공개되는 첫번째 영상은 변화된 일상속에 늘 무대를 그리워하며 관객 앞에 다시 설 그날을 위해 연습하고 있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무대 뒤 스토리. 무대에 대한 그리움, 다시 오른 무대의 벅참과 감동, 그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에 대한 갈망을 아름답고 따뜻한 영상으로 준비했다.

이미 국립발레단의 SNS등을 통하여 이날의 백스테이지 사진이 공개되어 많은 발레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국립발레단 지젤./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은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6월 11(목)-12일(금) 이틀에 걸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진지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올렸다. 물론 영상 제작을 위해 기획한 무대로, 최소의 스탭들만이 관객이 된 무관중 공연이었지만, 무용수와 스탭들 모두 무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내달 초 공개되는 의 두번째 영상은 앞에 무대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구성, 편집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함께 이후 공연 풀(Full)영상 역시 국립발레단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영상은 첫 영상인 비하인드 영상에 이은 ‘힐링’ 영상으로 무대를 오르기 전과 무대를 마치고 난 후 백스테이지에서 보여주는 단원들의 유쾌함과 발랄함을 담아보고자 하였다. 늘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진지한 모습의 무용수들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단원들의 모습을 통해 영상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백조의 호수>, <해적>, <지젤> 등 취소된 공연들의 아쉬움을 영상으로
국립발레단 유투브 계정(@국립발레단KOREAN NATIONAL BALLET) 통해 6월 30(화)부터 7월 중순까지 21개의 명작들을 만난다. 이번 영상 속 작품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서로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자 방법을 모색한 끝에 국립발레단이 보유하고 있는 명작 레퍼토리들 중 솔로 바리에이션과 2-3인무 바리에이션들로 구성하였다.

2020년 국립발레단 신작으로 예정되었으나 불가피하게 연기된 <해적>의 하이라이트를 비롯하여 공연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채 취소되어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던 <지젤> 솔로, 화려한 테크닉의 절정을 보여주는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등 다양한 클래식 발레작품들은 물론이고, 국립발레단의 고유 창작발레 <호이 랑> 파드되와 국립발레단의 대표 소품작인 , 등 총 21개의 다양한 작품이 영상으로 재탄생 될 준비 중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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