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임 권익위원장에 전현희·경찰청장에 김창룡 내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6.26 14:54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이 내정됐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임 방통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통위원회 위원장,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26일 내정자로 임명했다. 한 위원장 후보자와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임명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전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했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전 내정자는 치과 의사 출신으로 사법시험(38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직능특보단장, 민주당 5정책조정위원장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 위원장 후보자는 지난해 8월 임명돼 이효성 전 방통통신위원장의 잔여 임기 1년을 채우고 연임하게 됐다. 한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대전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에서 학사, 중앙대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회사 생활을 하다 1998년 사시 40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2000년대 초부터 '삼성 X파일 사건'을 비롯한 MBC의 소송사건을 맡았다. 이를 계기로 2009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과 방송위원회 방송발전기금관리위원 등을 지냈다. 이 밖에 한국피디연합회 자문변호사, 한국케이블TV협회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를 역임했다.

김 청장 내정자는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찰청 정보1과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상남도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장으로 일했다. 경찰청장은 청와대가 내정자를 발표하면 행정안전부가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한다.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 내정자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제청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정식으로 임명하게 된다. 통과되면 김 청장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경찰청장에 오르게 된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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