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타, 체인링크와 업무 협약 체결...블록체인 상용화 앞장선다

외부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분산 오라클’ 기술을 활용한 유즈케이스 개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6.26 17:48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가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체인링크와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인링크는 분산 오라클 시장의 선도자격인 기업으로 신더틱스(Synthetix), 에이브(Aave) 등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Oracle) 기술은 블록체인 내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체인 외부의 시스템이나 API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체인링크는 최초로 분산 오라클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구글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기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제공하고 있다.

플레타는 블록체인 기업 샌드스퀘어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최대 14,000TPS의 빠른 속도와 뛰어난 확장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네오(NEO), 완체인(Wanchain), 토모체인(TomoChain), 매틱 네트워크(Matic Network) 등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와 기술 제휴 또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샌드스퀘어는 세계 최초 가상 자산 인증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Wallet Street)를 개발, 운영 중이며, 자사 메인넷 기술을 하트 넘버(Heart Number), 비욘드 코드(Beyond Code), 라탐캐시(LatamCash) 등 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제공하고 있다. 샌드스퀘어는 자사 기술력 기반의 여러 유즈케이스를 개발해 블록체인 상용화를 이루고자 한다.

플레타 체인과 체인링크의 분산 오라클 기술이 적용될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RWD(Real World Data; 실제 관측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분석 레지스트리 플랫폼(이하 레지스트리 플랫폼)’이다. 레지스트리 플랫폼은 중앙에서 관리와 통제가 가능하다.

임상 연구 데이터 셋에 반해 데이터의 파편화로 인해 이력 추적과 관리, 신뢰가 어려운 임상 연구 분석 데이터 셋의 접근 제어, 이력 추적 등을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가능케한다. 

해당 플랫폼에 쓰이는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플레타가, RWD를 플랫폼에 입력하는 과정의 보안과 신뢰는 체인링크의 분산 오라클 기술이 담당하여 효율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임상 연구 분석 분야의 종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종호 샌드스퀘어의 CEO는 “우수한 성능의 플레타 메인넷과 체인링크의 분산 오라클 기술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임상 연구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유즈케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이서 “의료 데이터는 어떤 단계에 속해있든, 그 신뢰와 정합성이 정말 중요한 요소다"라며,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임상 연구 분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과도하게 소모되었던 데이터 관리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임상 연구 분석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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