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오피스에서 '주거·교육·주방'까지 플랫폼 확장

2023년까지 지점 수 80개, 멤버 수 3만 명으로 성장 계획 발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6.30 14:49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오른쪽)가 30일 패스트파이브 여의도점에서 열린 ‘패스트파이브2.0 - 부동산에서 플랫폼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갖고 있다./사진=패스트파이브 제공
공유 오피스 전문 업체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패스트캠퍼스에 170억을 투자해 단일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스트파이브가 국내 대표 성인교육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를 품고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90%의 매출 성장을 기록,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성인교육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월평균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면서 첫 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앞으로 패스트캠퍼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해소시킬 수 있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입주 멤버에 대한 교육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고 패스트캠퍼스 고객을 대상으로 채용을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멤버들은 임직원 교육, 헤드헌팅, 기타 임직원 복리후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고객에게는 패스트파이브 공간 활용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패스트파이브 공간은 패스트캠퍼스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피스 사업 부문에 대한 성장 계획도 밝혔다. 현재 25개의 지점 수를 2023년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패스트파이브 멤버 수는 현재 1만7000여 명에서3만 명, 전용 면적 기준으로 21,000평에서 80,000평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컨설팅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를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다는 기업 전략도 제시했다. 대형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오피스솔루션’과 소형 빌딩 건물주 대상의 건물 위탁 운영 서비스 ‘빌딩솔루션’이 대표적 신규 비즈니스 아이템들이다. 외근이 잦은 직장인과 프리랜서들의 고객 전환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패스트파이브 여러 지점 라운지와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패파 패스’가 출시된 바 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성인교육 스타트업1위인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와 기업 고객을 패스트파이브의 오피스 비즈니스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오피스솔루션, 빌딩솔루션 등 신규 비즈니스의 양적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주거, 채용, 미용, 식음료(F&B) 등 기업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패스트파이브 2.0 시대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