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드라이브 스루로 물품 기부…"이웃 간 따뜻한 기부 실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7.03 14:31
▲안승남 구리시장이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구리시청 제공
구리시(시장 안승남)와 KB금융 직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증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리시 관내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구리시와 KB금융그룹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기증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강화구 KB국민은행 강원경기북지역 영업그룹대표 및 관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및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 장애인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구리시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강화로 단체나 기업 등에서 '단체 기부'가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직원들로부터 물품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비대면 물품 기부는 차량 트렁크에 기부할 물품을 담아오면 사람 간 접촉 없이 물품만 수거하는 형태로 구리시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청사 입구에서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사투속에서도 이웃들간의 따뜻한 기부를 실천하고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물품을 기증한 구리시 직원과 KB국민은행에게 감사하며, 모두가 잘 사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나눔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침제로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이웃 사랑을 담아 솔선수범 앞장서서 물품을 후원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시민들로부터 중고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그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행사 기간 동안 전달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질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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