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배달창업,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직구갈비 전주행'...샵인샵 등 체인점 문의 활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07.06 15:26

지난해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던 배달음식 창업 시장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기폭제가 되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역적으로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배달 음식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뜨는 체인점,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이 배달 음식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미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배달 전문점은 물론이고 일반 음식점, 주점에서도 배달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배달 프랜차이즈 업계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돼지갈비, 석갈비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직구갈비 전주행'이 요즘 뜨는 배달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해당 브랜드는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맛을 바탕으로 수많은 체인점 성공사례를 써내려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대구 동성로의 입지가 열악한 골목에 위치한 매장에서 월 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발생하는가 하면 동네 상권에서 영업중인 한 매장은 배달 매출로 월 3500만원를 기록하는 등 B급 이하의 상권임에도 배달에 힘입어 가맹점들의 매출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아울러 업종전환창업 사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커피숍을 운영하다가 해당 브랜드 매장의 음식 맛에 반해 성공확신을 갖고 업종변경한 한 체인점 매장은 오픈 두 달만에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물론 현재 1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이 '전주행' 체인점 창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전 조리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본사가 초벌을 마친 석갈비를 공급, 원팩 시스템으로 표준화한 맛 제공이 가능해 조리 경험이 전무한 초보자도 본점과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멀티 판매가 이루어지는 매장 이외에 3평 주방 공간만 있으면 바로 배달 전문점으로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샵인샵 배달창업이 가능하며 현재 운영중인 요식업 매장에서 업종변경할 경우에는 더욱 비용 부담 없이 소액창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지금껏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맛에 대한 확신과 간편 조리시스템에 만족감을 보이시며 체인점 개설 요청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최근 들어 30대~40대 주요 창업 수요층을 중심으로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등 1인 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창업비용의 거품을 없애고 업계 최저 창업비용으로 체인점 개설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10년 동안의 오랜 한식당 브랜드 운영과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체인점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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