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장시킨 ‘구독경제시대’ '에세이'도 구독!

핫펠트, 김겨울, 이묵돌, 박종현, 제리(복면작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7.07 14:46
▲'책장 위 고양이 시즌2' 에세이 작가 핫펠트, 김겨울, 이묵돌, 박종현, 제리(복면작가) ./

동영상·음악·뉴스, 그리고 자동차·면도기·세탁·꽃까지도 취향에 맞게 콘텐츠와 물품과 서비스를 구독하는 ‘구독경제’ (Subscription Economy)시대! 이제 ‘에세이’도 구독해서 읽는다.

에세이 샛별 배송 프로젝트인 [책장 위 고양이]가 시즌1(2020년3월~5월)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2를 이어간다. 이번 시즌엔 5인의 작가(핫펠트·김겨울·이묵돌·박종현·제리)가 새롭게 참여하며, 이들은 모두 시즌1의 필진(김민섭·남궁인·오은·정지우·셸리)이 직접 추천한 작가들이다.


핫펠트는 가수에서 글 쓰는 작가로 도전을 꾀한다. 지난 4월,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느낀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에세이집 <1719>를 선보인 후, 작가로서 내딛는 두번째 행보다. 본업은 음악이고 취미로 타로를 본다.

김겨울은 국내 최고의 북튜버 ‘겨울서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독서의 기쁨>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등의 책을 집필했고, 현재 MBC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묵돌은 취미 삼아 인터넷에 쓰던 글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지금은 팔로워 수만 명의 인플루언서이다. 페이스북에서는 ‘김리뷰’란 필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2에 유일한 90년대 생 작가로 참여한다.

박종현은 직장인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시작한 1인 프로젝트 ‘생각의 여름’으로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에세이는 그가 작가로서 선보이는 첫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제리는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복면작가’. 시즌이 종료가 되면, 그를 소개할 생각이다. 일단 그의 글맛을 음미해보기를 권하는데 그를 추천한 이는 책장 위 고양이 ‘셸리’다. “세상에 이런 작가는 어떻게든 알려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초대했다”고 쏄리는 밝혔다.

시즌1을 통해 에세이 배달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경험한 독자들이 시즌2에도 큰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시즌2의 구독 신청자의 대다수는 시즌1 독자들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보기 위해 구독서비스를 신청했던 독자들이 시즌2에 이르러 바뀐 필진에도 여전한 관심을 두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가 일상의 경계를 좁힌 상황에서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짧고 강렬한, 때론 말랑한 이야기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숨통 트이는 경험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구독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다. 구독 기간은 7월6일(월)~9월25일(금) 3개월이고, 1개월(총 15편 - 9,900 원)과 3개월(총 45 편 - 27,000 원)권 중 선택하면 된다. 신청은 구독 기간 내내 가능하고, 신청을 하면 시기에 상관없이 이전에 발송된 모든 에세이를 받아볼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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